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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 후보들. 왼쪽부터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이상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마르코 루비오 후보(이상 공화당). |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까지 투표가 진행된 프라이머리는 10개 카운티 300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실시됐다. 투표가 끝나자마자 주요 외신들은 출구조사를 통해 두 후보자들이 예비경선에서 이겼다고 전했다.
오후 8시23분 현재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56%의 지지율로 41%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서고 있다. 현재 개표는 13% 정도 진행됐다.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후보가 3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존 케이식 후보가 1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젭 부시가 12%로 3위, 테드 크루즈와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각각 11%와 10%로 4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화당 개표율은 10%다.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민주당은 32명의 대의원을, 공화당은 23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지난 1일 실시된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는 달리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참여한다.
앞서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공화당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2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후보는 49.9%, 샌더스 후보는 49.5%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5표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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