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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최다'···수하물지연·밀입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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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최다'···수하물지연·밀입국 없어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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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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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승객 늘어...3월초 인천공항 혁신방안 발표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도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를 오간 여객 수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다행히 수하물 처리 지연이나 밀입국 등의 사태는 재발하지 않았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일부터 9일까지 설 연휴 5일간 78만 여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역대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일평균 16만 여명이 인천공항을 오간 셈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도 17만 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10일 공항 승객이 총 95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에는 일일 출발여객이 9만879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포함한 일일 운항횟수도 990편(여객기 891편, 화물기 99편)으로 역대 최대였다. 출발수하물도 6일 9만0429개로 최다 기록을 깼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역대 최다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 등 운영상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동안 정일영 신임 사장과 경영진이 직접 점검한 100여 개의 세부체크리스트를 토대로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공항 경쟁력 제고방안과 보안강화 대책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다음달 초에 발표한다.



  • 오상헌
    오상헌 [email protected]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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