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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개성공단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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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개성공단 피해 최소화"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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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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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 10일 긴급 간부회의 개최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10일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라 관련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와 관련, 이같은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존 대출에 대해서 상환유예·만기 연장 조치를 통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통해 자금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이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에 긴급 안정자금지원을 하고, 기업별로 주채권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1:1 방식의 금융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지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11일부터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구성한다.


임 위원장은 또 "내일 증시 등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상황에 대해 긴장감과 경계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와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계획을 점검하고, 증시 수요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등 비상대응계획을 보완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현 상황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기보다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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