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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텔 공급 13년만에 최고…분양가는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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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텔 공급 13년만에 최고…분양가는 '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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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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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에 분양가 높아지면서 임대수익률은 점차 하락세

/ 자료제공=부동산114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분양가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과잉 우려에 분양가도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6만651가구의 오피스텔이 공급됐다. 이는 2002년 11만7423가구의 오피스텔이 공급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 역시 높아져 3.3㎡ 당 평균 784만원(계약면적 기준)을 기록,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평균 분양가를 나타냈다.

공급은 늘지만 분양가는 비싸지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2007년 평균 6.8%대를 기록했던 임대수익률은 이후 꾸준히 내려가 지난달에는 평균 5.55%까지 떨어졌다.

지역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광주 서구 치평동이 6.98%로 가장 높았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북대동(6.47%)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6.44%)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5.89%) △대구 북구 칠성동2가(5.88%) △서울 강서구 마곡동(5.72%) 등이 뒤를 이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공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임차인 확보를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하지만 초저금리 시대에 임대수익률 연 3~4% 수준인 상가보다 오피스텔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지역 평균 임대수익률을 고려해 투자 가치를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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