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1만원에 클래식 공연 즐겨보자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4명의 피아니스트로 이뤄진 '앙상블 클라비어'는 24일 예술의전당에서 자신들이 직접 작곡 및 편곡한 곡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오는 24일 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만원에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예술의전당

4명의 피아니스트로 이뤄진 '앙상블 클라비어'는 24일 예술의전당에서 자신들이 직접 작곡 및 편곡한 곡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1만원에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아티스트라운지' 공연은 4명의 피아니스트가 4대의 피아노로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문재원, 방기수, 김지훈, 신영주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앙상블 클라비어'는 이날 무대에 올라 다채롭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앙상블 클라비어'는 여러 사람이 연주하는 '합주'를 뜻하는 '앙상블'과 '피아노'를 뜻하는 독일어 '클라비어'를 조합한 것이다. 앙상블 클라비어 멤버들은 각각 독일의 하노버 국립음대, 로스톡 국립음대, 에센 국립음대 등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한 뒤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피아니스트들이다. SBS '스타킹'에 출연해 클래식 피아노로 '백만송이 장미', '빙글빙글' 등 대중가요 메들리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선 멤버들이 직접 작곡 및 편곡한 곡들로 프로그램이 채워진다. 방기수가 작곡한 '서울 아리랑', '독도 소나타' 등은 우리에게 친근한 민요 선율에 클래식 피아노의 기법과 테크닉을 잘 결합한 곡으로 친숙함과 음악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꼽히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이 연주된다. 또 다른 멤버 중 한 명인 문재원이 작곡한 '녹턴'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은 24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며 휴식시간 없이 60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