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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는 12일 애니메이션 '곤'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동안 국영방송 CCTV 아동채널(ch14)에 특별 편성된 '꾸오니엔라'(过年啦) 프로그램을 통해 첫 방영됐다고 밝혔다. 정규방송 편성을 앞두고 있는 '곤'은 이번 특별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대원미디어는 '곤'의 정규방송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각적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지 라이선스 상품화 사업과 함께 뮤지컬, 영화, 게임 및 테마파크 등 중·장기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국내 테마파크에 설치돼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4D라이더'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해외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면서 콘텐츠 거대시장인 북미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4 콘텐츠산업백서'에 따르면 권역별 콘텐츠 시장은 현재 북미 지역이 3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은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며 북미시장을 뒤쫓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춘절 기간을 통해 중국에 첫 선을 보인 '곤'이 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중국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며 "정규방송을 시작으로 중국 내 인지도 확대 및 캐릭터 브랜드 정착에 힘써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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