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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리스트' 與정치인 6명 고발사건 형사부 배당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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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리스트' 與정치인 6명 고발사건 형사부 배당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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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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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허태열·이병기 등 지난해 수사서 무혐의처분 받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성완종 리스트' 속 여권 정치인 6명을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2일 이 사건을 일반 형사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1차장 산하 부서에 배당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장과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중으로 수사를 담당할 부서를 정할 예정이다.

더민주 소속 법조인 6명은 지난 2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성 전 회장의 통화녹음파일과 메모가 모두 증거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불기소 처분된 인물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상은 허태열·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병기 현 비서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메모와 일간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금품을 건넨 것으로 지목한 인물들이다.

검찰은 지난해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 이들 6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또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고, 이들과 함께 메모에 이름이 적힌 이완구 전 국무총리, 홍준표 경남지사만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월29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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