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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 세력, 말리 유엔 기지 공격…최소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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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 세력, 말리 유엔 기지 공격…최소 2명 숨져

머니투데이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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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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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에 있는 유엔 기지가 12일(현지시간)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고 AFP와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말리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MINUSMA)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장 세력이 키달 지역에 있는 유엔 기지를 공격해 적어도 평화유지군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한 평화유지군은 숨진 군인들이 기니 파견군 소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도 포함돼 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는 최근 이슬람주의 무장 조직으로 인한 유혈충돌 사태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 한 고급 호텔에서 충돌이 발생해 20명이 죽었다. 인접지역인 버키나 파소의 수도인 아우아가도우고우에서도 지난달 비슷한 공격으로 3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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