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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물·증권사, 美 투자자에게 직접 선물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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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물·증권사, 美 투자자에게 직접 선물 영업한다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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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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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미국 투자자 국내 선물시장 참여 확대 기대"

한국 선물·증권사가 해외투자자에게 직접 국내 선물을 중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국내 증권선물사가 미국에서 선물영업 인가 없이도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선물을 영업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CFTC)로부터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조치는 지난 11일부터 적용됐다.

이로써 국내 선물·증권사는 코스피200 선물 등의 상품을 해외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중개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국내 선물·증권사의 선물중개 권한 획득으로 미국 투자자의 선물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국제적 위상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적격투자자 대상 선물영업을 희망하는 선물·증권사의 적격여부를 판단한 뒤 후속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의 국내 파생상품 투자 규제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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