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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3년만에 종별세계빙속 5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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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3년만에 종별세계빙속 500m 우승

머니투데이
  •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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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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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미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사진=뉴스1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3년만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왕좌를 탈환했다. 이상화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43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1을 기록해 브리트니 보(미국·75초663)와 장훙(중국·75초688)을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이상화는 앞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 4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대회를 연속 우승했던 이상화는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선 5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이상화는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과 함께 역대 종목별 세계선수권 최다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독일의 예니 볼프(4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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