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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삼성물산, 올해 재도약하려면

국내외 경기 불투명 경영효율화 불가피… 직원들 사기 진작 병행돼야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입력 : 2016.02.19 06:02|조회 : 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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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삼성물산, 올해 재도약하려면
삼성물산 (104,500원 상승2500 2.5%)의 올해 경영 기조는 내실 강화다. 새로운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기 보다는 해외 사업장에서의 추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합병한 삼성물산은 올해 체질개선을 통해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구(舊)삼성물산의 잠재손실 2조6000억원도 지난해 결산에서 미리 반영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인력 감축 등 조직슬림화 작업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합병으로 인해 사업 인력이 겹치는 건설부문이 주 대상이 된다. 삼성물산 건설은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물산측은 "희망퇴직 접수를 상시적으로 받고 있다"고 했다.

비단 삼성물산만의 일은 아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그룹의 방침에 따라 다른 계열사들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로열티까지 사라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직원들이 회사를 불신하게 되면 가장 큰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한 직원은 "가장 승승장구하던 동기가 갑자기 구조조정 통보를 받았다. 당사자는 물론 다른 동기들도 그 이유를 몰라 당황해 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직원은 "회사의 대규모 감원 계획 수치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연일 돌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일 수 있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일을 하면서도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매각설까지 맞물리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삼성물산의 공식적인 입장에도 주택사업 매각설은 해가 바뀌어도 잦아 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매각 방식과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이라는 예민한 이슈에 회사가 일일이 해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공식 입장처럼 매각이나 대규모 감원설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면 사내방송이나 게시판 등 내부 창구를 통해서라도 입장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불필요한 불안감은 덜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최근 계열사인 삼성카드가 중국계 자본에 팔릴 수 있단 소문에 직원들이 동요하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매각설은 사실이 아닌 것을 명확하게 말합니다. 추측성 기사와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며 직원들을 다독였다.

배규민
배규민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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