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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가 입으면 中企운동복도 명품" 아나운서출신 기업인의 도전

[강경래가 만난 CEO]김민석 스타콜라보 대표, 中企·한류스타 마케팅 협업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6.02.19 06:00|조회 : 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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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스타콜라보 대표
김민석 스타콜라보 대표

"중소기업과 한류스타의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고 싶다."

'씨스타+트레이닝복' '옥택연+스포츠웨어' 등 한류스타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만난다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까.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협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한류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스타콜라보의 김민석 대표는 '글로벌 명품의 탄생'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김 대표는 언론인 출신 기업인이다. 1994년 부산민방(KNN)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경인방송(OBS) 등을 거치며 아나운서와 기자, 앵커 등으로 활동했다. 1997년 이후 3년 동안은 미국으로 건너가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중계를 전담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언론인으로 10년 가까이 활동하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맥을 쌓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창업의 길로 이어졌다.

그는 2002년 엠크레스를 창업해 LG전자 등에 모바일용 게임과 이모티콘을 공급했다. 2004년 일본 자스닥에 상장된 포사이드닷컴에 엠크레스를 매각, 창업 2년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다음 사업아이템으로 패션가발을 선택하고, 2008년 현지에서 헤어커투어를 설립했다. 헤어커투어는 미국에서 창업하고 역으로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전략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 대표가 한류스타와 중소기업 제품의 협업에 주목한 것은 2012년이었다. 당시 헤어커투어 광고모델로 걸그룹 '소녀시대'를 기용한 것. 헤어커투어 제품들은 소녀시대 효과를 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돌아보면 에르메스 등 현재까지도 글로벌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들은 과거 마릴린 먼로 등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협업(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한류스타들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지금이 한국에서도 글로벌 명품이 나올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2014년에 설립된 스타콜라보는 우선 자체 제품과 스타의 콜라보로 사업에 착수했다. 첫 프로젝트는 트레이닝복인 '비커즈'와 걸그룹 '씨스타'와의 협업이었다. 씨스타가 공연과 방송 등에서 비커즈를 입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한 후 제품을 판매한 수익을 씨스타와 나누는 형태였다.

그 결과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250억원 가량이 팔려나갔다. 비커즈에 이어 출시한 도시형 스포츠웨어인 '채리어트'는 옥택연 및 페이(미쓰에이)와 협업했다.

스타콜라보는 창업한 당해만 5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268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450억원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이제 당초 계획대로 다른 중소기업 제품과 한류스타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류스타콘서트에 참여할 중소기업들을 현재 모집 중"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과 한류스타 간 '중매쟁이' 역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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