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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SEOUL·U' 서울시, 글로벌브랜드로 육성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서울브랜드 활용 3개년 계획' 수립…프로야구 'I·SEOUL·U 홈런존' 설치·해외 TV광고 강화 등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입력 : 2016.03.01 03:50|조회 : 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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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단독서울시가 서울브랜드인 'I·SEOUL·U'를 글로벌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I·SEOUL·U'가 초기 부정적 패러디물의 양산에서 벗어나 'I·CHRISTMAS·U' 등 긍정적 의미의 패러디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등 어느 정도 인식의 전환이 이뤄졌다는 판단 하에 본격적으로 서울 브랜드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까지 '서울브랜드 활용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I·SEOUL·U'의 전방위적 활용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본격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국제 학술대회인 제1회 '서울 도시브랜드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주요 도시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I·SEOUL·U' 글로벌 브랜드의 활용 방법에 대한 학술 연구 용역도 별도로 11월까지 진행한다.

'I·SEOUL·U'는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2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만든 서울의 브랜드인 '하이서울(Hi Seoul)'을 대체할 새로운 서울브랜드로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포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난 14년간 잘 써오던 '하이서울' 브랜드를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치적을 쌓기 위해 버렸다는 비판론도 제기됐다. 서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하이서울 브랜드 가치가 2007년 105억원에서 2014년 294억원까지 상승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글로벌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서울'에 덧붙인 '소울 오브 아시아'(Soul of Asia)란 표현에 중국이 제동을 걸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후 '너를 빚더미에 앉게 하겠어'란 의미의 'I·INCHEON·U(아이인천유)' 등 'I·SEOUL·U'에 대한 다양한 비판적인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왔고, 질책도 쏟아졌다. 그러나 최근들어 긍정적 패러디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등 사람들이 'I·SEOUL·U'에 익숙해지면서 서울시도 본격적인 브랜드 확산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우선 오는 3월 서울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 체계로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로 구성된 '서울브랜드위원회'를 오는 3월 출범 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관광체육국 등 관련부서,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산업진흥원(SBA) 등이 참여하는 관 차원의 '서울브랜드 협력회의'도 운영키로 했다.

4월에는 I·SEOUL·U의 인지도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국제 공모전을 추진하고, 핸드폰케이스, 머그컵, 텀블러, 에코백 등 문화상품과 관광기념품은 물론 서울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시즌에는 I·SEOUL·U 홈런존을 설치해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시민카드 사업과 연계해 'I·SEOUL·U 시티카드'도 개발키로 했다. 시티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및 주요 공공시설(도서관, 미술관 등) 할인 이용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콩 등이 시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I·SEOUL·U 브랜드 확산을 위해 김수현, 닉쿤 등 한류스타를 활용한 TV CF를 제작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방송하며 집중 홍보를 벌이고 있다. 'I·MEMORY·U', 'I·HAPPINESS·U' 등 'I·SEOUL·U'를 변형한 표현을 함께 쓰며 서울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는 닉쿤과 떠오르는 신인 여성 걸그룹 트와이스를 활용한 TV CF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환
김경환 kenny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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