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펀드, '자동차 50대 근저당 담보대출' 투자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배병욱 기자

P2P(Peer to Peer) 담보대출 플랫폼 탱커(TANKER)를 운영하는 ㈜탱커펀드는 12일 ‘자동차 50대 근저당 담보대출’ 투자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탱커펀드의 경영 주역들/사진제공=탱커펀드

㈜탱커펀드는 신한은행 부행장 출신의 최상운 이사, 한미글로벌 전무 출신의 김규현 이사, 2015년 창조경제대상을 수상한 이종찬 기술이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의 임현서 대표이사(사진 맨왼쪽), KAIST 석사급 딥러닝 전문 개발 인력들과 저축은행 출신 금융전문가 실무진 및 해외 투자은행 출신의 실무진들이 함께 설립한 회사다.

임현서 대표는 “지금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우량 담보 투자상품에 투자할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높은 수익성을 지닌 상품들은 기관투자자 차원에서 투자가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탱커는 우량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과 대규모 부동산 담보채권, 담보부 사업자 대출 투자 등 지금까지는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없었던 우량 담보상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궁극적으로는 탱커가 대한민국 개인투자자의 투자 지평을 확대하는 견고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탱커는 지난 해 12월 31일에 마감된 3호 투자상품을 끝으로 베타 서비스를 마무리했으며, 지난 해 하반기에 진행된 베타 서비스에서 별도의 홍보활동 없이도 병원 건강보험공단 진료보험금 채권 담보 대출상품, 부동산 선순위 담보 대출상품, 후순위 채권 부동산 담보 대출상품 등 5억원 규모의 대출상품에 대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홈페이지 리뉴얼 이후 탱커가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첫 투자상품은 12일 공개됐다. 이 상품은 1억원 규모의 ‘자동차 50대 근저당 담보대출’ 투자상품으로서, 투자자들의 투자금 보호를 위해 대출 금액을 상회하는 담보를 설정해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로 모집된 투자금은 서울과 제주도에서 영업 중인 렌터카 업체 ‘이글로렌트카’의 제주도 신사업 추진 자금으로 사용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탱커펀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