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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성적 없어도 OK' 근로복지공단 NCS도입 합격점

[이시한의 NCS 불패노트] 2-6. 근로복지공단

머니투데이 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 |입력 : 2016.04.25 06:00|조회 : 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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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성적 없어도 OK' 근로복지공단 NCS도입 합격점
근로복지공단은 공공기관 치곤 연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근로자가 어려울 때 도와준다’는 사명감과 만족감이 높은 직장이다. 게다가 공무원 수준의 안정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취준생, 특히 복지쪽에 관계있는 전공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워너비’ 직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NCS채용을 일찌감치 도입했다. 작년 인턴 채용에서는 일단 지원을 하고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이라는 이름으로 인성, 창의, 상호평가 미션 등을 수행하게 해서 통과된 지원자의 서류만 받았었다. 그리고 난 후 면접을 통해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었는데 올해 신규채용에서는 미션 부분이 그냥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대체됐다. 인턴만 그렇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이런 미션 같은 것은 실용적으로 인재를 가를 수 있는 도구라기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에 가까운 게 사실이어서 조금 더 실용적인 방법을 찾은 것이 아닌가 한다.

원서접수 ➜ 직업기초능력평가 ➜ 서류전형 ➜ 면접
(자소서포함)

열린채용지수 : ★★★ 기회확장성 지수 : ★★★ 체감NCS도입 지수 : ★★★

▷열린채용지수 = 근로복지공단의 자소서를 보면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제시하라든가 자신이 면접관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떤 면접질문을 할 것인가를 물어보는 등 일반적인 자소서와는 많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말은 곧 자소서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말이고, 또 이 말은 곧 토익이라든가 학점 같은 정량적인 요소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토익 성적이 없어도 입사한 사람이 많다.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열려 있는 채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근로복지공단은 NCS가 제대로 보급되기 이전인 2014년서부터도 학벌 아닌 능력중심 인재 채용을 표방하고 나왔기 때문에, NCS로 본격화 된 열린 채용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준비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대졸자들과 경쟁해서 채용된 고졸의 예도 나온 것을 보면 구호뿐인 ‘무스펙’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회확장성 지수 =학력에 제한은 없고, 연령은 60세까지다. 그러니까 응시자격 자체는 상당히 열려 있는 편이라는 말이다. 근로복지공단답게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자녀들에게 우대혜택을 주고 있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도 우대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 지사를 보유하는 만큼 채용지역도 다양한데, 각 지역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우대권을 준다.

특히 본사의 경우 2016년에는 울산 지역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 목표를 33%로 잡음으로써 전국 공공기관 중에서도 지역 쿼터제가 상당히 높은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사실 가산점 제도만 있으면 말만 지역 배려로 그치기 쉽고, 실제 전형에서는 대상자들의 실력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지역인재들이 배제되는 경우도 상당한데, 근로복지공단은 가산점 제도와 채용목표제를 병행하면서 지역에 대한 쿼터를 맞추고 있다.

▷체감 NCS 도입지수 = 근로복지공단이 NCS도입의 주체인 노동부 산하 기관인 만큼 NCS에 대한 적용은 다른 기관에 비해서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무스펙을 표방할 정도로 스펙에는 연연하지 않고, 어려운 필기시험보다는 NCS기초능력검사로 필기를 진행하며 면접도 직무적인 얘기를 주로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번 신규채용에서는 적용하지 않은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 같은 제도는 취준생에게는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이번에 시행하지 않은 것은 취준생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

◆이시한 대표는… 연세대학교 국문과 졸업, 동대학원 석사 졸, 박사 수료. 이시한닷컴 대표. 성신여대 겸임교수, 상명대 자문교수. PSAT, LEET등과 기업의 인적성 검사분야 스타강사로 위키백과에 등재. tv 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의 대표 패널이자 MBN 예능프로그램 '직장의 신' 전문가 MC. 신문 등 미디어에 취업/진로를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뇌라도 섹시하게', '뇌섹남 이시한의 NCS자소서' 등 52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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