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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13명 탑승한 근로자 수송 헬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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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13명 탑승한 근로자 수송 헬기 추락

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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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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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투로에이 섬 근해에서 13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사고 발생 뒤 수색대 선박이 섬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노르웨이 서부 항구 베르겐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석유시설 근로자들을 수송하던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했다. 노르웨이 당국에 따르면 헬기에는 11명의 석유시설 근로자와 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지역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헬기가 추락하면서 완전히 부서졌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경찰이 인근 바다를 넓게 수색하고 있지만 생존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레베카 앤더슨은 노르웨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격한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트위터에 “무시무시한 사고”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구조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사고는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베르겐의 인근, 투로에이 섬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베르겐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북해 근해의 석유 시추시설로 가던 중이었다고 한 일간지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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