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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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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과 일요일이 겹친 오늘(1일) 직장인들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내년(2017년)에는 근로자의 날이 월요일"이라며 "근로자의 날은 5월 첫째주 월요일로 고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는 9월 첫 번째 월요일을 노동절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노동절을 월요일로 지정하면서 일요일과 겹치는 일을 방지했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월1일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이다. 이날 만큼은 쉬더라도 임금을 100% 받을 수 있다.
5명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의 경우 이날 출근하면 본래 근무를 하지 않아도 지급되는 임금 100%에 휴일에 근로한 임금 100%와 휴일근로수당 50%를 합해 총 250%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016년 근로자의 날은 일요일과 겹치면서 노동자에게는 아쉽게 됐다. 1년 중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유급휴일을 잃은 셈이기 때문.
온라인에선 근로자의 날과 일요일이 겹칠시 따로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자는 의견도 보였다. 하지만 공휴일은 '공적'으로 쉬는 날로 '관공서가 쉬는 날'을 의미한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공휴일이 아니다. 그래서 근로자의 날은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해 쉴 수 있도록 한 대체공휴일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관공서 공휴일 규정'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은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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