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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132경기 출전만에 첫 LPG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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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132경기 출전만에 첫 LPGA 우승

머니투데이
  •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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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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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4언더파·270타 기록…19만5000달러 획득

신지은(24·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이후 132개 대회에 출전만에 얻은 값진 승리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신지은은 최종 14언더파 270타를 달성해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27·PNS·이상 12언더파 272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지은이 받은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2200만원)이다.

3라운드까지 제리나 필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보였다.

이날 신지은은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신지은은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선두로 급부상했다.


공동선두였던 필러가 전반에만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집중력을 잃어 신지은은 선두로 나섰다.

신지은은 경기 후반에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1타차로 추격하던 양희영이 16번홀 보기를 기록, 신지은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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