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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기간(1555만1260명)보다 13.2% 증가한 1759만7141명을,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기(613만7969명)대비 10.4% 증가한 677만3698명을 각각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분기 국내선·국제선 여객 실적은 역대 최고"라며 "경기 침체 등의 문제가 있지만 저유가에 따른 항공여행경비 감소가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신규노선·운항 확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 등 항공여행경비 절감 △내국인 일본관광 수요증가 등으로 늘었다. 국내선 여객은 △LCC 정기노선 확대 △비자제도 완화에 따른 외국인 제주노선 이용 증가 등으로 증가했다.
1분기 항공화물은 95만543톤으로 전년동기(94만5477톤)보다 0.5%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미주 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입 부진 등 항공 수출입 물량 저조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핵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고조와 일본 규슈 지진발생 등으로 4월 이후 여객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일본관광 수요 일부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우리나라 드라마 인기로 중국과 동남아 등 외국인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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