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Q 영업이익 1236억원…전년比 23.2%↑

코웨이 ci

코웨이 (55,900원 ▼100 -0.18%)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37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2%, 22.7% 늘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1분기에 역대 1분기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고, 제품 해약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점이 주효했다"며 "주요 해외법인이 성장세 유지하고 있고 신규사업인 홈케어 사업 매출, 계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코웨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2.9% 증가한 35만대의 렌탈 판매량를 달성, 역대 1분기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이 고루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아이오케어(IoCare) 제품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늘고 방판·시판 채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역대 최대 1분기 판매량을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측은 올해 연간 렌탈 판매 목표를 147만대로 제시했다.

1분기 코웨이의 총 계정수 역시 역대 최대치인 579만 계정을 달성했다. 계정 증가는 매출로 이어져 1분기 환경가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4993억원을 기록했다.

또 코웨이는 1분기 렌탈폐기손실금액이 97억원으로 렌탈 매출 대비 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평균인 2.7%보다도 0.1%p 낮아진 수치다.

이 밖에도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매출 2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30만 계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현지화폐를 기준으로 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1억 260만 링깃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 성장한 매출 165억원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렌탈을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하며 성장세를 타고 있다. 홈케어사업부의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7만6000계정을 달성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분기에도 IoT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판채널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판채널 전용 제품수를 늘려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