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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펀드 출시 두달만에 4000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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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펀드 출시 두달만에 4000억 판매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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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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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출시 두달간(2월29일~4월29일) 가입 계좌수는 총 11만계좌, 판매금액은 약 4141억원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업권별로는 증권 2003억원,은행 2040억원, 보험·직판 98억원이었다. 계좌수는 증권 5만3000개, 은행 5만8000개, 보험·직판 2000개였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 380만원, 은행 350만원, 보험·직판 650만원이었다.


펀드 별로는 상위 10개 펀드가 2268억원 규모로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절반이상을 차지(55%)했다. 투자 지역은 중국이 9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655억원, 베트남 349억원, 미국 163억원, 유럽 116억원 순이었다. 판매 상위 10개 펀드 중에서는 최근 유가, 이머징 증시가 상승하면서 중국과 에너지 관련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 본부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순유출되는 상황에서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과거 학습효과로 2년의 납입기간, 10년의 비과세기간을 충분히 활용해 상품을 가입하려는 잠재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과세 해외펀드가 건전한 장기 분산투자를 위한 제도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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