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숭의여고생 초청 '미래 여성인재 개발 멘토링'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SC제일은행이 3일 실시한 ‘여성인재 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숭의여고 학생 25명이 SC제일은행 본점을 견학해 은행 실무자로부터 은행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기업문화의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통해 숭의여자고등학교 학생 25명을 종로구 소재 SC제일은행 본점에 초청해 '미래의 여성인재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숭의여고와 손잡고 학생들을 은행 본점에 초청해 여성 임원들과의 미팅을 비롯해 은행 실무부서 견학 및 자원봉사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여학생들의 금융 및 경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2번째를 맞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박현주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여성임원들과 만나 여성의 사회진출과 리더십 함양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또 본점의 영업부, PB센터, 대여금고, 스마트뱅킹 부스를 돌아보며 은행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리스크 관리 특강을 청취하고, 재해지역의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티셔츠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SC제일은행은 향후에도 여성인재 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학생들에게 진로상담 및 사회 간접경험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은 여성에게 남성과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평등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조직 내에서 여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생 여러분도 잠재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문화, 인종, 역사, 종교, 성별, 언어 등 개개인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통해 공동의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글로벌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SC제일은행도 단순한 기업문화를 넘어 ‘다양성과 포용성’을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을 완성하는 핵심 전략으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