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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국책은행 조사권 요구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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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국책은행 조사권 요구한 바 없다”

머니투데이
  • (프랑크푸르트)독일=유엄식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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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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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국책은행 공동조사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한은이 국책은행에 대한 공동조사권을 요구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은이 국책은행 출자를 하게 되면 그 자금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금융당국과 공동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총재는 “조사권 요구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조사권을 갖고 싶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 총재는 특히 한은의 국책은행 조사권 요구가 출자의 전제조건처럼 비쳐 지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조사권은 전혀 출자의 전제조건이라거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너무 앞서 나간 얘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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