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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유조선-소형어선 충돌..어선 선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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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유조선-소형어선 충돌..어선 선장 사망

머니투데이
  • 한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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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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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사진=뉴스1(news1.kr)
전남 여수 해상에서 6만t급 유조선과 4t급 소형어선이 충돌, 어선 선장이 숨졌다.

6일 국민안전처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9분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99t(톤) 새우 조망 어선 S호(국동 선적)가 6만2000t급 유조선 A호(싱가포르 선적)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장 강모씨(58)가 해상으로 추락,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연안VTS(해상교통관제센터) 및 군 레이더 기지로부터 사고시간대 인근을 항해한 외국 상선 2척과 선박 1척의 정보를 입수, 분석한 결과 유조선 A호를 용의 선박으로 특정했다. 러시아인 선장 A씨(63)는 긴급체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 충돌 부위와 용의 선박의 페인트를 수거해 동일한 종류인지 확인 중”이라며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56km를 더 항해한 정황을 토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조치도주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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