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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단체, '동성애 반대' 기독자유당 인권위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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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단체, '동성애 반대' 기독자유당 인권위에 진정

머니투데이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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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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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가인권위원회
성소수자단체와 이주노동자단체 등이 기독자유당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 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는 24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동성애·이슬람 반대를 공약으로 낸 기독자유당을 인권위에 진정했다.


이들은 "기독자유당은 '동성애가 에이즈를 유발한다', '할랄단지를 조성하면 대한민국이 테러 위험국이 된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성소수자와 무슬림에 대한 편견과 공포를 퍼뜨렸다"며 "이는 기본권을 침해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독자유당의 차별선동에 대해 국가는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와 시정권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기독자유당은 20대 총선에서 동성애 법제화 반대와 이슬람 특혜 반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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