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인도네시아 건축기술 박람회' 참가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덕신하우징은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건축 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데크플레이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덕신하우징의 전시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사진제공=덕신하우징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덕신하우징 (1,787원 ▼4 -0.22%)은 오는 29일까지 닷새간 인도네시아 컨벤션 센터(ICE)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건축 기술 박람회'(INDOBUILDTECH)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인도네시아 건축 기술 박람회는 매년 자카르타를 비롯한 발리, 수라바야, 반둥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에코데크와 스피드데크, 신제품 에코빈데크 등을 비롯하여 폼데크, 이노데크 등을 함께 전시한다. 아울러 건설 현장 로봇 '에코봇'의 자동 볼트 해체 퍼포먼스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데크플레이트는 일반 건물, 대형 고층 건물, 교량 등의 시공 시 사용되는 건축 자재로, 콘크리트 타설 시 바닥 거푸집 역할을 한다. 데크플레이트 적용 시 합판 거푸집을 사용한 재래식 공법 대비 약 40%의 공사 기간 단축과 약 25%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덕신하우징의 '에코데크'는 콘크리트 타설 후 하부 강판을 분리해 건축물의 불필요한 하중을 감소시키고 분리한 강판은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4000만 달러의철광석 생산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건설 시장의 현황 파악 및 주요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영업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덕신하우징은 동남아 시장의 수주 물량 확보 및 데크플레이트 인지도 향상을 위해 국가별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완공한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생산 라인도 올 상반기 내에 증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현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데크플레이트 인지도를 높이고 직·간접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세안 시장의 특성에 맞춰 향후 영업 및 생산 거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