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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구글회장 "갤럭시, 아이폰보다 성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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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구글회장 "갤럭시, 아이폰보다 성능 좋다"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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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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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페스트' 행사 참석해 밝혀… "배터리 효율 등 더 낫다"고 평가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조찬 회동을 갖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갤럭시S7이 아이폰 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트' 행사에 참석, 자신이 아이폰6S 유저임을 밝혔다.


다만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배터리 효율 등 더 좋다"며 "아이폰 사용자들도 내가 옳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슈미트 회장은 행사 참여자들이 아이폰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래서 유럽에 안드로이드 독점이 이렇게 심하다"며 반어법을 사용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인터뷰를 진행했던 CNBC는 슈미트 회장이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랄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미 구글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폰의 iOS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슈미트 회장이 경쟁사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 제품성능 파악 등에 더 유리하다는 것.


슈미트 회장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에서도 아이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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