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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역 KTX 탈선사고, 4시간40분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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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역 KTX 탈선사고, 4시간40분만에 복구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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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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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탈선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구간'이 4시간40여분만에 복구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오후 3시52분 인천국제공항역 내에서 탈선했던 KTX 열차의 복구 작업을 오후 8시30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구 완료 후 첫 운행열차는 26일 오전 6시55분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 117호다.

이날 오후 3시52분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출발하던 목포~여수 엑스포행 KTX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공항역을 출발한 직후 2번째 열차의 1개 대차(2개 바퀴)가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기관사 실수로 선로전환기가 파손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하차한 뒤 다른 열차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 양방향 KTX 운행이 중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 속도가 빠르지 않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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