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중동 시장 공략 박차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LG하우시스가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인조대리석, 벽지, 바닥재 등을 선보이며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LG하우시스 직원이 전시관을 방문한 고객에게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42,700원 ▲2,800 +7.02%)가 중동 최대 인테리어 자재 및 가구 전시회에 참가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2016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 자재 전시회'(INDEX)에 국내 건자재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인조 대리석, 바닥재, 벽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바닥재, 인조 대리석, 주거용·사무용 가구 등 인테리어와 관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세계 51개국, 750여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가공성과 빛 투과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를 활용해 섬세한 패턴과 조명 효과가 조화를 이루는 라이팅 테이블(Lighting Table)을 선보이는 등 제품의 특성을 살린 전시공간을 꾸몄다.

또 세계적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해 디자인한 벽지, 내오염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주거용 및 상업용 바닥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30여개 고객사를 초청해 'LG하우시스 디자인&테크 데이'를 개최, 국내외 주요 시공 사례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동 지역의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실제 LG하우시스의 벽지와 인조대리석 제품은 중동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라시아 심포니' 등 LG하우시스의 벽지는 중동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고급스럽고 웅장한 디자인으로 올해 1분기 중동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는 저가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된 품질로 고급화를 이끌며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경훈 LG하우시스 두바이 지사장은 "지난 몇 년 간 중동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 최근 저유가 파동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바이를 거점으로 사우디, 이란 등 중동 거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 중동 시장 공략 박차

2016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 자재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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