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행남자기, 中 샤오미 제품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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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더벨|이 기사는 05월26일(11:2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행남자기가 중국의 샤오미 제품을 국내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행남자기 (66원 ▼2 -2.94%)는 지난 25일 샤오미의 한국 공식파트너이자 총판인 코마트레이드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속력이 있는 본계약으로 오는 6월 20일까지 보증금 50억 원을 납입한 후 샤오미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할 계획이다.코마트레이드는 영업망 활용에 대한 대가로 판매수수료를 지급하게 된다.

행남자기는 이미 일부 보증금을 납입해 6월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수용 생활자기를 비롯한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샤오미에서 판매하는 침구류, 헬스케어가제품, 생활가전제품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마트레이드가 공급하는 제품은 휴대폰과 TV를 제외한 총 32개 품목이다. 주로 체중계, 라텍스, 베개 등 혼수용품을 행남자기 제품과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행남자기는 지역 총판과 대리점 등 국내에 총 23개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본 계약 체결로 다음주부터 행남자기 유통망을 통해 샤오미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남자기는 샤오미 제품 유통 외에도 중국내 쇼핑몰내 한국관을 설치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남자기는중국 충칭시와 차오톈먼(朝天門)에 건설될 쇼핑물류센터에대해 한국관 운영 및 MD구성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전체 400만㎡에 달하는 차오톈먼센터는 도매거래시장 200만㎡, 창고물류센터 100만㎡ , 비즈니스센터 40만㎡, 쇼핑센터 60만㎡로 구성된다. 오는 6월에 쇼핑센터를 가오픈하고, 현재 시공중인 도매, 창고 지역은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남자기는 유아용 캐릭터 식기 판매 등을 준비하며 중국 진출을 위한 라인업을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