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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이틀 연속 상승 마감 "유가 급등·엔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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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이틀 연속 상승 마감 "유가 급등·엔저가 원인"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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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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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연이은 엔저(円低)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0.1% 오른 1만6772.4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과 거의 변동 없는 1342.87을 기록했다.

유가가 급격히 오른 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날 홍콩 시간으로 오후 12시 40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50.09달러를 기록했다. 50달러를 돌파한 건 작년 1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3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화는 오후 2시 19분 달러당 109.70엔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에는 110엔을 넘어서며 수출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느슨해진 것도 있다. 쿠라모치 노부히코 미즈호증권의 투자정보책임자는 "금리가 오르고 강(强)달러가 실현된다 해도 미 경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 했다.

이날 증시에선 에너지 관련 종목과 제약 기업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닛케이225에선 미쓰비시자동차 주가가 5.7% 띄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토픽스에선 아스카제약과 타케다제약 주가가 각각 5%, 2.8%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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