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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화랑야구장 시설계획도(노원구 제공)© News1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동북권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인 ‘화랑야구장’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화랑야구장은 서울시체육진흥기금 1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인조잔디와 60석의 관중석, 더그아웃, 기록실, 비구방지펜스 등 7036㎡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라인은 94.1m, 좌측 파울라인은 84.5m, 우측 파울라인은 79.0m다. 2009년 문을 연 불암산 종합스타디움 내 리틀야구장보다 넓다.
노원구는 이번 사회인야구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육군사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구는 실내체육관과 야구장을 조성하고 시설유지 관리와 운영책임을 위임받아 노원구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을 발주해 올해 3월 용역을 마친 구는 9~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되면 생도와 장병이 지정요일에 문화체육활동을 할 수 있고 시민들도 예약해 주말시간대 사용이 가능하다. 문의: 체육청소년과(☎02-2116-3781)
화랑야구장이 문을 열면 주민들이 강남이나 서울 외곽 등에 위치한 야구장까지 갈 필요가 사라진다.
김성환 구청장은 “야구 동호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육사와의 협의를 통해 가까운 동네에 시민야구장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생활은 시민건강으로 연결돼 미래 복지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문화와 체육으로 즐겁고 행복한 '문화도시 노원구'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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