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런웨이'…신진디자이너 등용문 '서울365 패션쇼'

뉴스1 제공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청계천 등 일상 속 시내 명소를 런웨이로 삼는 '서울365패션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수립한 패션산업발전 마스터플랜 중 하나다. ㈜두산과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가 공동 협력해 11월까지 총 100여회 개최된다.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광화문광장, 청계천, 신촌 보행전용거리, 북서울꿈의 숲 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도 경제적 부담 등으로 패션쇼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신진·스타트업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주고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야외 패션쇼 무대와 장비, 모델,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해 패션쇼 비용부담을 낮춘다. 영상과 사진자료 등을 제공 받아 행사 후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의 의상을 바자회 형태로 시민들에게 현장홍보하고, 판매할 수도 있다.

모델학과나 모델학원을 졸업한 지망생을 선발해 아시아모델협회의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실제 패션쇼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365패션쇼에 참여를 원하는 디자이너 및 디자이너 지망생, 모델 희망자는 서울 365 홈페이지(www.seoul365fashion.kr)에서 문의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365패션쇼가 신진디자이너와 모델지망생 육성, 패션상권 활성화 등 패션산업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를 제공해 아시아 패션허브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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