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자회사, 이노헬스와 MOU에 이어 본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테리창 아큐라이프 대표(좌)와 임홍계 셀티스팜 대표(우) / 사진=텔콘 제공

텔콘 (765원 ▼1 -0.13%)은 자회사 셀티스팜이 대만 헬스케어기업 이노헬스테크놀러지(Inno-Health Technology Co., LTD)와 바이오 마그네틱 치료기기에 대한 판매 계약과 지분 투자 등 전략적 제휴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헬스는 대만 타이중에 소재한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기업으로, 만성질환 통증환자들을 위한 자가 바이오 마그네틱 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세계 약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셀티스팜이 이번 계약으로 판매하게 될 이노헬스의 바이오 마그네틱 치료기기 '아큐라이프'(Aculife IDOC-01)는 동양의 침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포터블 헬스케어 기기로 세계 11개국에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 식약청과 미국 FDA, 유럽 CE 인증, 한국 식약처 허가 등을 이미 획득해 국·내외 판매에 제한이 없어 셀티스팜은 이번 계약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한·미 시장에서 아큐라이프를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티스팜의 이번 계약은 기존 의약품 생산·판매와 더불어 의료기기 판매·유통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됐으며 향후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로써 영향력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또 음이온 치료기기와 저주파 자극 치료기기 등 이노헬스가 현재 제조·판매 중인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들의 국내 도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텔콘 관계자는 "지난 25일 미국진단시약 제조업체 '바이오메리카'(BIOMERICA, Inc)사와의 독점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셀티스팜은 대만 유수의 의료기기 제조업체와의 본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의약품뿐 아니라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 및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로 도약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