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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일본 공항서 화재…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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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일본 공항서 화재…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파견"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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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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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이륙 활주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FNN캡쳐)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27일 낮 12시37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2708편 화재사건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항공안전감독관 1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국제법에 따라 일본 항공당국(발생국)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는 사실관계 확인 및 후속 상황점검을 위해 항공안전감독관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4시 대체 항공편(B747)을 투입했다.

이날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2708편이 이륙 활주 중 왼쪽 엔진 배기구에서 불꽃이 발생, 이륙을 중단했다.

객실승무원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펼쳐 승객 대피를 완료했고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엔진 화재를 진압했다. 사고기는 보잉사의 B777-300 기종으로 승객 302명과 기장 등 승무원 17명 등 총 319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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