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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지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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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지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머니투데이
  •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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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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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연주

피아니스트 한지호(뒷줄 가운데)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했다. / 사진제공=퀸엘리자베스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피아니스트 한지호(24)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피아노부문 3대 콩쿠르로 꼽힌다.


28일(현지시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측에 따르면 한지호는 콩쿠르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지호는 지정곡 클로드 르두의 '나비의 꿈'과 자유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상금은 1만 2500유로(약 1650만원)다. 함께 결선에 올랐던 김윤지와 서형민은 입상하지 못했다.

1위는 체코의 루카스 본드라첵이 수상했다. 2, 3위는 미국의 헨리 크레이머, 알렉산더 바이엘이다.

한지호는 2009년 빈 베토벤 국제콩쿠르(3위), 2011년 독일 슈베르트 국제콩쿠르(2위), 베토벤 국제콩쿠르(2위), 2014년 제1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 등 국제 콩쿠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


현재 하노버 국립 음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오는 7월 '2016 시드니 콩쿠르'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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