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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본사 2016.5.18/사진=뉴스1 |
현대상선은 그간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상선은 특히 5개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벌크 선주사들의 경우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향후 용선료 협상이 마무리돼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쳐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렇게 협상이 막바지에 돌입한 상황인 만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언론에 당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보도는 용선료 협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회사의 정상화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용선료 협상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간 8042억원 규모의 사채권자집회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열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 자리에서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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