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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대책위 "200일 되도록 나몰라라…진상조사·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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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대책위 "200일 되도록 나몰라라…진상조사·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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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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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해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백남기씨가 쓰러진 지 200일을 하루 앞둔 30일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원회)'가 국회청문회를 통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백남기대책위는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종로구 청진동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에 의해 부상을 입은 지 200일이 되도록 어느 누구도 공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0대 국회는 백남기씨의 치명적인 부상과 관련해 청문회를 열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Δ살수차 사용 결과보고서 작성 기준 및 내용 Δ살수차 작동 원리 Δ살수차 운용 기준 및 책임소재 등을 진상조사에서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물리력을 사용하는 경찰의 장비 사용은 남용시 그 책임을 밝히고 처벌이 이뤄져야 반복적인 남용과 인권침해를 막을 수 있다"며 "그동안 경찰청에 물대포 관련 자료들을 요구했으나 일부만 제공돼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남기대책위는 오는 6월2일까지 오후 12시 종로1가 사거리 인근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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