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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발언 '소화'…유럽증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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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발언 '소화'…유럽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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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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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유럽증시가 30일(현지시간) 장초반 상승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올 여름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여파를 시장이 충분히 소화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현지시간 오전 9시00분 현재 독일 증시의 DAX30지수는 0.35% 상승한 1만322.40을 기록중이다. 앞서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4515.13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증시는 이날 뱅크홀리데이로 휴장한다.


옐런 의장은 지난 27일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FRB가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 다음 몇 달 동안 이런 움직임(금리 인상)은 적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월가는 옐런 의장의 발언을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외의 자리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언급한 것은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란 설명이다.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없다.


앞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가 1%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39% 오른 1만7068.0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한달여 만에 1만7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장대비 0.05% 오른 2822.45로 장을 마쳤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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