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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2조3000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해 전체 기업대출 잔액 증가를 이끌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1380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10조6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과 중기대출은 각각 1조원, 4조8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4조7000억원 늘어 전달 증가액(3조5000억원)대비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4월 중 기업대출 잔액은 773조1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5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1월 1조1000억원 증가했는데 2월 1조5000억원 3월 1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달에는 2조3000억원이 늘어 1월 대비 2배를 웃돌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집단대출은 0.44%로 같은 기간 0.01%포인트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말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은 0.87%, 중소기업대출은 0.87%를 기록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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