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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망치를 31% 하회했는데 이는 대신증권의 실적이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오프라인 브로커리지의 경쟁력 하락이 계속되어 왔지만 자산관리(WM)와 트레이딩에서 느리지만 완만하게 실적이 개선된 추세에서는 이탈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트레이딩 실적은 약 200억원 정도 부진했는데 이는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손실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대신증권이 채권 파생 주식 운용 등의 규모가 적고 손실회피에 가까운 리스크 관리 중심의 운용 스타일을 고수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F&I의 1분기 별도세전이익이 12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감소했는데 연간 500억~6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대한다는 점에서 다소 부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 연간 순이익 전망을 909억원으로 6% 하향조정하며 주당 배당금 전망도 550원에서 10% 낮춘 500원으로 제시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방향성은 대신증권의 실적방어 외에 대신F&I를 비롯한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과 배당이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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