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반전...MSCI 이벤트에도 '강보합'

코스피 지수가 중국 해외상장 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에도 상승 반전했다. 오전 장 기준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은 상태다.

31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05%) 오른 1968.05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로 휴장했다.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2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561억원 순매도이고 개인은 30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26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7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2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계약, 483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이나 상승 반전한 업종이 많다. 기계와 운수창고가 1%대 상승세이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 건설 증권 서비스 제조가 강보합세다. 음식료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 은행 보험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 대부분 약세였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가 상승 반전했다.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와 현대차 (252,500원 ▲3,000 +1.20%)는 보합세이고 한국전력 (20,900원 ▼550 -2.56%) 아모레퍼시픽 (145,400원 ▲3,200 +2.25%) NAVER (183,700원 ▲3,600 +2.00%)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는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 (243,500원 ▲5,000 +2.10%) 삼성물산 (150,400원 0.00%) 신한지주 (43,300원 ▼600 -1.37%) 삼성생명 (85,400원 ▼700 -0.81%) 기아차 (116,200원 ▲300 +0.26%) POSCO (396,000원 ▲4,500 +1.15%)는 강보합세다.

현대상선 (14,950원 ▲40 +0.27%)이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6%대 강세다. 사흘째 상승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일 현대상선 협상과 관련해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동북아13호 (5,030원 0.0%) 동북아12호 (5,040원 0.0%) 등 현대상선과 용선계약을 체결한 선박펀드도 일제 강세다.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9%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 사흘째인 용평리조트는 차익실현 매물에 4%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05포인트(0.15%) 오른 693.11을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3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가 1%대 약세이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약보합세다. IT종합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는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6거래일 만에 거래를 재개한 코데즈컴바인 (1,629원 ▲1 +0.06%)이 3%대 약세다.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과 동서 (18,130원 ▼120 -0.66%)가 1%대 상승 중이며 카카오 (48,100원 ▲600 +1.26%) 코미팜 (4,145원 ▼35 -0.84%) 케어젠 (21,250원 ▲400 +1.92%)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케이맥 (3,655원 ▲100 +2.81%)이 백지 수주 공시에 7%대 상승이다. 케이맥은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리엔탈정공 (3,525원 ▲135 +3.98%)이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가 종결됐다는 소식에 6%대 강세다. 오리엔탈정공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협약채권의 매매대금 정산이 완료됨에 따라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가 최종 종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우수AMS (2,820원 ▲45 +1.62%)가 1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12%대 급락세다.

마린코스메틱 주식 양수 게약을 체결한 코디에스 (1,815원 ▲8 +0.44%)가 19%대 급등 중이다. 코디에스는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코스메틱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1.0원 내린 1190.8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