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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과 오누마 테츠오 일본 카켄제약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에스티 |
동아에스티는 허가 신청과 등록 절차를 거쳐 2017년 출시할 계획이다.
주블리아는 2014년 개발된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다. 병원에서 처방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손발톱에 대한 투과율이 높아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 아래까지 도달해 피부사상균을 살균한다. 약물이 담긴 용기와 브러쉬가 일체형이라 사용할 때 용기에서 약물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다.
기존 먹는 경구제는 치료 효과가 높지만 간 기능장애, 위장관 장애 등 부작용 우려가 많았다. 바르는 외용제는 안전하지만 약물 투과율이 낮았다.
주블리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높고 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4년 7월 발매되고 일본에서는 클레나핀(Clenafin)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 9월 발매됐다.
발매 1년만에 북미에서 매출이 2015년 약 3억4000만달러(약 4048억원), 일본에서는 지난해 약 199억엔(약 2137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약 2.3%인 117만명으로 시장 규모는 약 10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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