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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이냐 '단열'이냐'…폴딩도어' 선택의 두 가지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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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이냐 '단열'이냐'…폴딩도어' 선택의 두 가지 갈림길

머니투데이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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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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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름의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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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 시공이미지
점점 화창해지는 날씨에 카페나 식당의 '테라스 좌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뷰'(View)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에 앉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는 광경이 낯설지 않다. 윗층과 아랫층 간 면적 차이로 생겨난 공간을 활용하는 '베란다'나 건물 1층 외부를 정원처럼 쓰는 '테라스' 등 형태에 따라 부르는 정확한 명칭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야외에 마련된 좌석은 대개 테라스 좌석으로 통칭한다.

테라스 좌석의 필수 요건을 꼽자면 바로 '폴딩도어'(Folding Door)다. 바깥 공기와 접하는 매장 외벽 전면에 시공하는 폴딩도어는 접다는 의미의 'Fold'와 문을 가리키는 'Door'가 합쳐진 단어로 말 그대로 '접히는 문'이라는 뜻이다. 한 방향 또는 양방향으로 접히면서 열리는 방식이어서 '자바라 문',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도 불린다.

그동안 폴딩도어는 상업용 건물에 주로 시공돼왔다. 전면 통유리로 된 폴딩도어는 외벽 대신 시공돼 건물 안으로 햇볕이 잘 들게 해주고 공간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높여준다. 조금은 삭막한 느낌의 콘크리트 벽에 비해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 덕에 폴딩도어는 실내 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가벽을 대신하거나 아파트 등 가정집의 중문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전원주택이나 펜트하우스 등 개인용 주택에선 고급 외벽 마감재로도 선호된다. 어느새 커진 국내 폴딩 시장 규모는 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물론 폴딩도어라고 '완벽무결'한 것은 아니다. 낮은 단열성은 풀어야 할 우선 과제다. 낮은 단열성은 외기에 접하는 면적이 넓고 프레임 역시 열전도성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것이 대부분인 폴딩도어의 구조적 한계에서 기인한다. 그나마 최근 들어 일반 판유리 대비 단열성이 50% 정도 높은 고기능성 '로이유리'와 알루미늄 바에 단열재를 넣어 만든 '단열 바(Bar)'를 사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단열 폴딩도어가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목재나 폴리염화비닐(PVC)처럼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소재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응 전략도 필요하다. 유럽 등에선 보편화된 PVC 폴딩도어지만 국내에선 기술적, 비용적 장벽이 큰 상황이다. 일부 업체들이 이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보편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미관과 높은 채광성을 취하고 단열성을 양보할 것이냐, 그 반대를 택할 것이냐. 선택은 소비자들의 판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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