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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내 카페에서 민선 6기 중간결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19대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저는 2010년, 2014년도에 도지사 출마의 변을 통해 김대중·노무현 미완의 민주주의 역사를 완성하고, 김종필·이회창 충청권 선배들의 비애의 역사를 뛰어넘고, 자치분권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며 "잘 준비해서 제가 나서고 선언해야 할 때 늦지도 성급하지도 않게 결론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전하거나 선언을 하거나 정치적 태도 결단에 대해 때를 놓치지 않게 하겠다"며 "지금은 이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르다. 텃밭서 블루베리가 익기까지는 두 달이 걸린다. 늦지 않게 때가 되면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자신이 강조해온 '불펜투수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말하는 불펜투수는 보조 개념이 아니다"며 "특정 후보의 대체 개념이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문재인 전 대표 등 많은 선배들에 대한 후배로서의 예의를 갖춘 표현이었지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저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지역주의 정치, 20세기 낡은 정치, 표류하고 있는 정치체계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로서 제가 나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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