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메모리폼·스프링 장점 합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CFK-TM02/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54,900원 ▼1,300 -2.31%)가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3종(CMK-PR01, CMQ-PR01, CMSS-PR01)을 출시하고 매트리스 렌탈 시장 내 선두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신체 굴곡에 맞춰 변화하는 이중구조의 고밀도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메모리폼 탑퍼를 채용했다. 이 제품은 서로 다른 탄성을 지닌 2종의 독립 스프링을 신체 하중에 따라 7개 영역으로 배열해, 사용자의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코웨이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는 고가 침대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 관리해주는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2만~4만원으로 고가의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청소 및 관리가 어려운 매트리스를 전문가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점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사업의 단점으로 꼽혔던 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오토매칭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토매칭 서비스는 고객의 수면습관, 체형, 체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준다.

오토매칭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총 512개의 센서가 내장된 이동식 전문 체형·체압 분석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모바일을 통한 선자세 체형 측정, 수면 습관 확인과 함께 센서 패드로 어깨·가슴·요추·엉덩이 등 몸의 부분별 체압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고객들에게 최적의 매트리스를 매칭한다.

코웨이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를 통해 월 1만여 대에 달하는 매트리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리 계정 수는 2016년 1분기 기준 27만6000개에 이른다.

코웨이는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3종' 매트리스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3년(6년 렌탈 기준)에 한 번 탑퍼를 무료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4개월에 한 번씩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닥터가 방문해 '7단계 매트리스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매트리스의 기능성과 안락함을 만족시키는 고품질 매트리스"라며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숙면의 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