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브렉시트발 사이드카 발동..650선 내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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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올 들어두 번째 사이트카가 발동됐다. 지난 23일에만 4% 이상 하락하며 결국 650선을 내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코스닥지수는 지난 17일 대비 31.7포인트(4.66%) 하락한 647.16으로 마감했다. 지난 20일 브렉시트 우려 완화 분위기에 1.49% 상승한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가 반영되며 32.36포인트(4.76%) 급락했다. 주중에는 신공항 건설 이슈가 부각되며 테마주가 기승을 부렸다.

6월 넷째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9억원, 개인이 37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13억원을 순매도했다.

6월 넷째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 (48,100원 ▲600 +1.26%)로 166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컴투스 (39,000원 ▲200 +0.52%)(155억원), 동진쎄미켐 (43,750원 ▲750 +1.74%)(52억원), 중앙백신 (10,770원 ▼30 -0.28%)(45억원), 디오 (20,850원 ▼100 -0.48%)(44억원), 세코닉스 (7,680원 ▲610 +8.63%)(39억원)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에스티팜 (88,600원 ▲900 +1.03%)(233억원), 녹십자랩셀 (37,850원 ▼100 -0.26%)(70억원), 인터파크홀딩스 (15,560원 ▲280 +1.83%)(65억원), 메디톡스 (132,200원 ▲1,500 +1.15%)(48억원),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41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6월 넷째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15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89억원), 에스엠 (85,200원 ▼1,200 -1.39%)(64억원), 인터파크홀딩스(64억원), 덕산네오룩스 (36,750원 ▲750 +2.08%)(46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에스티팜(248억원), 컴투스(143억원), 알엔투테크놀로지 (4,350원 ▼145 -3.23%)(125억원), 메디톡스(86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6월 넷째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나노캠텍 (658원 ▲9 +1.39%)으로 66.96% 올랐다.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삼강엠앤티 (13,050원 ▲120 +0.93%)(66.55%), 케이비제7호스팩 (2,205원 ▲120 +5.76%)(42.82%), 광진실업 (3,225원 ▲25 +0.78%)(38.46%), 캔들미디어 (1,153원 ▲1 +0.09%)(37.92%)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두올산업으로 37.26% 내렸다. 이어 동방선기(35.17%), 보광산업(32.41%), 유신(26.21%), 에쎈테크(26.19%)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