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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승' 한화 카스티요 "다음엔 커브 & 101마일까지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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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승' 한화 카스티요 "다음엔 커브 & 101마일까지 던질 것"

스타뉴스
  • 대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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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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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카스티요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 패배를 딛고 27승2무39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최하위. 반면 롯데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1승39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카스티요는 최고 구속 159km를 마크한 가운데,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데뷔승을 따냈다.

경기 후 카스티요는 "팀의 좋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 8명의 수비수를 믿고 던졌다. 속구 위주로 공격적으로 던진 게 주효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공인구는 조금 미끄러운 것 같다. 경기 초반 땀이 나 공이 빠져나갔는데, 로사리오가 로진을 평소보다 많이 묻히라 조언해줬다. 황재균에게 홈런을 맞을 때에도 손에서 공이 빠져 밋밋하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카스티요는 "한국 공인구랑 익숙해져서 다음에는 커브도 던질 계획이다. 한국 타자들이 굉장히 커트도 잘하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거 같다. 속구 구속은 평소보다 많이 안 나온 것 같다. 다음엔 101마일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일목과의 호흡도 좋았고 선발로서의 도전이 즐겁다. 한화 팬들과 국내 야구 팬들이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거 같다. 더 경기하는 데 집중을 하게 만드는 거 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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