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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현대위아에 645억원 부동산 매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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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현대위아에 645억원 부동산 매각(상보)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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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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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41,150원 ▲250 +0.61%)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에 경기도 의왕시 유휴부지를 645억원 규모에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초 비핵심자산 매각, 물량 외주화 등 비용절감 자구책을 추진함에 따라 부지 매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매매일자는 오는 30일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3월 현대로템과 함께 의왕으로 사옥도 이전한 후 부지 매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현대로템은 앞서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의왕연구소 부지를 차례로 매각했다. 현대자동차에는 부지 일부를 363억원에, 현대하이스코에는 12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철도사업부에서 해외 수주 금액 '0'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수주 부진에 시달렸다. 이에 따라 매출액 3조3091억원, 영업손실 1929억원, 당기순손실 3035억원을 기록,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최대 규모 적자를 냈다.


이에따라 현대로템은 올해초 두차례에 걸쳐 11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지난 3월말 철도, 플랜트, 중기사업부, 구매, 지원 등 총 500여명 규모의 양재동 서울사무소를 의왕연구소와 통합하는 등 비용절감에 매진해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밝힌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휴부지를 매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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