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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지하철2호선 구의역 추모공간에서 한 시민이 추모의 글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노동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와 노사 대표 등 유관 4개 부문이 구성한 지하철안전 진상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시,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노사, 시민단체 대표자가 참여하는 진상조사단은 27일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진상조사단에는 4개 부문별 대표 등 15명이 참여하며 단장은 권영국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1차 기간은 7월까지로 스크린도어 사고 진상조사와 대책 수립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후 10월까지는 서울지하철 안전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사단이 낸 조사결과와 권고에 따라 재발방치대책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권영국 조사단장은 "조사단은 전문가그룹 중심인 서울시 진상규명위원회와 달리 일선현장 중심의 조사와 대책 마련에 역점을 둔다"며 "4자 구성 원칙에 따라 원칙·이론과 실제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진상규명 결과와 대책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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